탁심

사진

2010. 12. 27. 21:30



꽤 큰 번화가였는데, 훤한 유리창 밖의 관광객들에겐 시선 한 번 안주고
진지한 표정으로 너무 열심히 반죽을 만드는 모습에 기가 죽었던 것 같다

나에겐 이국적인 볼거리였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생업이라는게 확 와닿았던 것 만큼
어수선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

탁심, 터키, 2008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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