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날은 충무로 공차에 앉아 현상한 사진을 보는데 사연있는 사람같은 눈빛에 홀려서, 나도 바에 앉아 허공이나 쳐다보며 위스키를 몇 잔 마셔볼까, 하는 생각이 든 후로 온종일 위스키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바람에 다음날 충동적으로 발베니 한 병을 집에 사들고왔다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l'enfant gâté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'사진'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풍경 (0) 2015.04.18 수요일 네시반 (0) 2015.04.13 흐린날 백양로 (0) 2015.04.09 파랑 (0) 2015.01.20 빨강 (0) 2015.01.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