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number?

일기

2013. 8. 11. 15:17




말은 누구든, 노력없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그래서 가끔은 상대방이 하는 달콤한 말에서 사랑을 가늠한다. 낯 간지러운 꾸밈말이 달콤한 말은 아니기 때문에. 진심이 전해지는 단촐한 표현에서.



사탕발림은 달콤하지 않다. 오늘같은 날은... 과분한 칭찬과 호의를 받았지만 으쓱한 기분조차도 나질 않는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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